학교·지역·회사·직업(직종)·군대·세대(나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통합커뮤니티사이트가 등장했다. 화제의 사이트는 에버클럽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은석)가 최근 오픈한 에버클럽(http://www.everclub.co.kr).
에버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커뮤니티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먼저 학교 커뮤니티는 초중고교는 물론 340여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의 1만3000여개 학과, 9700여개 대학 동아리를 기본 커뮤니티로 구현했다. 또 군대와 회사 커뮤니티를 위해 1500개에 달하는 군대와 3000여개의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갖췄다.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과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커뮤니티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커뮤니티마다 회원·대화방·클럽·친구 목록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의 로열티에 따라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등 3단계로 운영되는 에버클럽은 맞춤형 짝찾기, 라이브 채팅, 세대별 커뮤니티, 친구와 단둘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교환일기를 통해 온라인커뮤니티활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회사의 장은석 사장은 “그동안 학교나 직업 등 개별적인 커뮤니티는 있었지만 이를 통합한 사이트는 처음”이라며 “온라인커뮤니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