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 http://www.epson.co.kr)은 전문가급 잉크젯 프린터, 고급 스캐너 2개 모델 등 총 3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 17일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대형 사이즈 잉크젯 프린터 ‘스타일러스 프로 10000’은 1440dpi 고해상도로 A4에서 44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어 대형전시 작품, 포스터, 매장 디스플레이, CAD 작업 등 여러 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포토가속 기술을 적용, 출력 속도를 크게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선보인 고급 이미지 스캐너인 “익스프레션 1680’과 ’익스프레션 1680 프로’는 1600dpi 고해상도에 48비트 입출력으로 컬러재현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필름 스캔의 경우 세밀한 음영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스캔 시작 시 대기시간이 필요치 않다.
국내 대형 사이즈 프린터(LFP:Large Format Printer) 시장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6000대 규모로 전망되며 한국엡손은 16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7%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엡손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전국 30여개 디자인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1 엡손 대학생 그래픽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