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주도로 올 초부터 설립이 추진돼온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이 오는 24일 63빌딩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준비위원장 위규진)은 무선인터넷서비스 표준미비로 인해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제조업체, 콘텐츠업체, 연구소 등이 참여하며 이동전화사업자간 서로 다른 표준방식을 채택함에 따른 중복투자 방지와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 무선인터넷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24일 열리는 창립총회 주요 안건은 포럼 대표선임, 포럼 운영규정 승인, 포럼 운영위원회 구성 승인, 표준초안 안건 승인 등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무선동영상(VOD)서비스에 대한 표준,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 무선 고속데이터전송(HDR) 기술에 적합한 표준기술, 모바일 콘텐츠 보호등급제도 시행에 대비한 표시방식 등 무선인터넷 산업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표준이 제안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