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남성 경기로 치러지는 AMD배 2001PKO 상반기리그 6차전에서 선두 KTF 매직엔스가 또 다시 1승을 추가했다.
6차전 경기에 나선 매직엔스의 한정근은 불스원 오투뮤직의 백현길을 맞아 버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기습작전을 펼친 끝에 경기 시작 7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이로써 매직엔스는 종합전적 5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부진을 보였던 KTB 퓨처스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테란의 강자 김정민이 6차전에서 게임트러스트 렉스의 이현우를 꺾은 데 힙입어 3승 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매직엔스와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칸은 6차전에서 테란을 선택한 도진광이 한게임의 윤현욱의 초반 질럿 러시에 막혀 아쉽게 패해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한편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컴몰 코리안 투어의 박현준은 6차전에서 더미디어 두밥의 임성춘을 간신히 물리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6차전 경기는 오는 6월 2∼3일 대교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참가구단과 선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PKO 홈페이지(http://www.pko.co.kr)를 보면 알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