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S(개인항법시스템) 시장활기

 개인항법시스템(PNS)의 가격이 낮아지고 적용범위가 늘어나면서 향후 고가의 차량항법시스템(CAS)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휴대형단말기시장이 급부상하면서 PNS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이 PDA를 중심으로 복합되는 추세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지오엔스페이스·GIS소프트·나브텍·포인트아이닷컴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들은 PDA용 각종 PNS·GPS 등을 잇따라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지오엔스페이스(대표 이준표 http://www.geonspace.com)는 무선단말기에 사용가능한 PNS ‘포켓내비(Pocket-Navi)’를 출시하고 국내외 PDA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포켓내비는 전국지도 데이터 용량을 기준으로 15만∼25만원선으로서 자동차용으로도 활용가능하다.

 지오엔스페이스는 또 포켓내비보다 더 가격이 싼 2만∼3만원대의 단순 지도확인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준표 사장은 “PDA 외에 노트북PC·모바일 등 플랫폼이 다양화하면 PNS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GIS소프트(대표 정동회 http://www.gissoft.com)는 콤팩트플래시형태의 GPS인 ‘iGPS’ 단말기를 개발,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격은 27만원선이며 위치 오차는 15m 내외다.

 GIS소프트는 이 제품에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와 57개 지방자치단체의 도로·은행·주유소·관광지 등 여행 중 필요한 다양한 위치정보를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나브텍(대표 정승우 http://www.navtech.co.kr)은 최근 PNS인 ‘인조이맵모티(Enjoymap Moti)’를 출시하고 우편배달·보험설계·사후관리 요원 등 기업수요자시장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조이맵모티는 서울·부산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상세지도를 콤팩트플래시(CF) 메모리 형태로 PDA 등에 내장해 주요 시설물을 검색하고 최적경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별도의 GPS수신기를 장착할 경우 음성안내기능이 지원되는 개인 및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콤팩트플래시메모리형태의 32MB가 13만원선, 64MB가 20만원선에 책정됐다.

 포인트아이닷컴(대표 안병익 http://www.pointi.com)은 제이텔에 PNS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이를 탑재한 PDA 시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익 사장은 “일본의 경우에는 차량 출고시 CNS 장착이 붐을 이뤘으나 국내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며 “국내의 경우에는 가격 등의 문제로 CNS가 바로 PNS시장으로 전이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