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한통엠닷컴과 병합후 첫 거래된 KTF는 지난주말보다 850원 떨어진 4만5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MSCI지수 신규편입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합병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와 한통엠닷컴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들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했기 때문. SK텔레콤이 2.0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데이콤(1.22%)과 LG텔레콤(0.88%)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한국통신(0.16%)과 하나로통신(2.30%)은 하락했다.
◇인터넷=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인터넷주도 소폭 상승했다. 인터넷3인방인 다음커뮤니케이션·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가 각각 1.57%, 0.25%, 0.68% 상승했다. 보안관련주들은 퓨쳐시스템이 0.81% 상승한 반면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0.20% 하락했고 싸이버텍홀딩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삼성전자가 21일 MSCI지수 비중 확대 수혜주로 꼽히며 3.85% 상승하면서 22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부터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시작하는 재료로 장초반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2.60% 오른 4145원으로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원익·아토 등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