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볼 온라인(badball online)’은 70∼80년대 오락실에서 인기를 모았던 일명 벽돌깨기 게임을 스카이소프트(대표 윤기수)가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 것이다.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선보인 이 게임은 어린 시절 오락실이나 각종 게임기에서 누구나 손쉽게 즐기던 블록게임을 2인 대전 온라인게임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블록게임과 달리 온라인 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 새로운 게임 시스템을 도입,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배드볼 온라인’은 최근 X2game 사이트(http://www.x2game.com/badballonline)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8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게임은 1대1 대전게임으로 진행되며 바리케이드 블록 및 전투테트리스와 같은 블록보내기, 20여가지 아이템 등의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다. 또 방장이 여러가지 옵션을 통제할 수 있어 게임마다 새로운 블록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맵에 사용된 각종 블록의 디자인을 25가지로 다양화하고, 각 블록의 소리를 다르게 하는 등 블록 게임의 단순함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효과를 삽입했다. 이밖에 사용자들에게 맵에디터를 제공,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맵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게임에서 승리하는 조건은 자신의 화면에 있는 모든 블록을 먼저 제거하거나 상대방이 볼을 놓치든지 또는 블록에 깔려서 죽으면 승리하게 된다.
또한 게임상에서 포인트를 축적하는 방법은 상대방과 대전해 이길 경우 점수 획득이 가능하며 패할 때는 포인트를 잃어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붇돋우고 있다.
배드볼 온라인의 등급은 전체 15단계로 나눠 있으며 점수가 올라갈수록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바리케이드 블록의 남은 수에 따라 맵 랭크의 등급이 조정되기도 하며 점수가 낮은 사용자들을 위해 점수 리필방(refill)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오픈 베타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배드볼 공식맵은 100개가 있으며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맵들을 추가제작할 예정이다.
배드볼 온라인은 이처럼 사용방법이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다.
<스카이소프트 김광현 기획팀장 kuffs123@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