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PNA 생산업체인 넷링스(대표 이기봉 http://www.netlinks.co.kr)는 최근 생산품목 다양화와 초고속인터넷 장비 사업을 위해 이더넷 기반의 VDSL장비를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넷링스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VDSL스위치(모델명 NL-2010MS)와 VDSL모뎀(모델명 NL-2001VA)으로 1.2㎞까지 양방향 10Mbps 속도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기진단 및 원격감시 기능이 내재돼 있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가 원격지 중앙통제소에서 VDSL스위치 및 모뎀의 이상유무를 감시·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장비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스위치 없이 자체 이더넷 포트를 이용해 200Mbps의 백본망 구축이 가능할 뿐 아니라 24포트 이더넷 기가비트
스위치를 이용하면 최대 240가입자의 수용이 가능하다.
이기봉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장비의 경우 성능 및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넷링스가 수출상담을 벌이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넷링스는 이번에 개발한 VDSL장비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대만 컴퓨터 박람회를 비롯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싱가포르 전자·통신 종합전, 코엑스에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코리아네트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 VDSL장비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미 홈PNA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넷링스는 앞으로 VDSL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삼아 수출물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기가비트 스위치 및 14Mbps급 전력선 모뎀 등을 개발해 수출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