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날 미 증시에서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음에도 국내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삼성전자가 2000원 오른 23만1000원에 장을 마쳤을 뿐 나머지 관련주들은 전반적인 조정국면이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5원 떨어진 4120원에 마감됐고 주성엔지니어링·아토·STS반도체통신 등 관련주들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인터넷=뉴욕증시에서 인터넷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3인방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는 각각 1.32%, 1.35% 상승했으며, 새롬기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보안주들은 최근 실적별로 명암이 엇갈려 퓨쳐시스템은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미디어인터렉티브와 싸이버텍홀딩스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소재부품=대형업체는 하락했고 중소형업체는 소폭 상승했다. 태산엘시디, 대덕전자, 삼성전기, 우영 등의 업체는 각각 2.48%, 6.70%, 2.69%, 0.62% 하락했다. 반면 심텍(2.63%), 전신전자(8.15%), 네스테크(0.52%) 등은 상승했다. 대덕전자는 전일에 이어 가격변동이 없었고 알루코는 상한가인 263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