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중시, 시장경제체제 확립 등을 위해 각계의 전문경영인과 소유경영인, 교수 등이 모인 ‘한국 최고경영자(CEO)포럼’이 다음달 발족한다.
산업계, 금융계 등 각계 CEO 60여명과 학자 10여명 등 70여명의 인사들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CEO포럼’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CEO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윤병철 회장은 “새로운 경제시스템에 걸맞은 최고경영자상을 정립해 전체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각계 CEO들과 학자들은 △투명경영과 주주 중심 경영체제 확립 △시장 기능 복원과 새로운 경제질서 창출 △소비자와 근로자 등 기업 이해관계자와의 공존공영 △새로운 리더십과 가치의 창출 등 4개 항목의 달성을 위해 힘을 결집해 일관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CEO포럼의 간사를 맡은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는 “기업과 주주가치 중시를 최우선시 하는 경영인들의 독자적인 정책대안을 내놓겠다”고 활동 목적을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