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5월 출품작총평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5월 행사에는 PC게임 5편과 온라인게임 2편, 오락실용(아케이드) 게임 1편 등 총 8편이 응모됐다.

 이달에는 특히 우리역사를 배경으로 해 화제를 모았던 임진록 시리즈의 확장팩인 ‘임진록2+ 조선의 반격’과 스타크래프트 계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트록스’, 동영상이 마이클 잭슨 음반에 도입될 예정인 팬터지 롤플레잉게임(RPG) ‘아케인’, TV만화를 게임화한 ‘마일로의 대모험’ 등 눈에 띄는 후보작들이 대거 출품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마니아코리아(대표 조성용)가 내놓은 ‘임진록2+ 조선의 반격’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지금까지 20만장이나 팔린 국산대작 임진록 시리즈 2편의 확장팩이며 와우엑스포(대표 이계중)의 ‘코리아피싱’은 남북화해를 모토로 남북한 정상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은 국내 유일의 민물낚시게임이다.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의 ‘아트록스’는 지난해 말 출시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용 서버에 접속해 최대 8명이 네트워크 대전을 할 수 있는 작품.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게임 진행이 특징이나 독창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사이오넥스(대표 김성배)의 ‘아케인’은 중세풍의 온라인 RPG. 이에 반해 시리아소프트(대표 강대진)의 ‘마일로의 대모험’은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아동용 게임이다.

 메타리카(대표 로버트 호식 노)의 ‘메타리카 퍼니사커’는 벽돌깨기와 당구를 가미해 보드게임과 액션게임의 요소를 두루 갖춘 본격 스포츠 게임이다.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대표 송미영)의 ‘토막’은 연애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에이엠시스템(대표 김선수)이 내놓은 아케이드게임 ‘도라도라’는 교육적 요소를 도입한 신개념의 경품게임기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