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이단형)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회장 강철희 고려대 교수)가 공동 주관하는 ‘ITRC 포럼 2001’이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00여편의 IT관련 연구논문이 발표됐고 행사장 로비에서는 무궁화위성 송수신시스템, 리눅스기반 실시간 미들웨어 등 60여개의 연구개발 시제품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각 대학 ITRC들이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보유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더 나아가 산업체와의 연계고리를 만들어 연구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통부는 지난해 100억원, 올해 130억원을 대학 ITRC사업에 지원해왔으며 이 사업이 고급 연구개발인력을 양성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포럼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차세대 인터넷(경북대·고려대·영남대) △정보보안(고려대·전남대·경북대·KAIST·성균관대) △GIS 및 정보검색(인하대·전북대) △실시간 운용체계(건국대) △가상현실(이화여대) △전자상거래(순천향대) △지능형 교통 및 물류시스템 기술(부산대) △정보통신용 ASIC, CAD 및 RFIC(KAIST·인하대·광운대) △정보통신용 전지 및 디스플레이(한양대·세종대) △멀티미디어 무선통신(서울대·부산대) △멀티미디어 콘텐츠(중앙대·동신대) △광가입자망(광주과기원)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