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메일메거진 시대 국내서도 개막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대 전용 전문 메일매거진 팬클럽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특화된 전문 메일매거진 시대가 열렸다.

 메일매거진 ‘인포메일(http://www.infomail.co.kr)’을 운영 중인 인포웹(대표 노종섭)은 22일부터 10대 커뮤니티 메일매거진 ‘팬클럽 인포메일(http://fanclub.infomail.co.kr)’을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매거진수만 현재 2만3000여개에 달하는 ‘펜클럽 인포메일’은 연예정보를 알려주는 ‘스타 나우(star now)’, 집중스타 탐구 ‘스타 포커스(star focus)’ 등의 콘텐츠를 마련, 10대들의 구미에 맞게 메뉴를 제공해준다.

 특히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간의 대화공간과 게시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0대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회원들은 이에 따라 e메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물론 메신저·게시판 등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재미를 누리게 됐다.

 노종섭 인포웹 사장은 “5대 이동통신서비스를 통한 무선인터넷서비스까지 제공,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보게 했다”며 “기존의 일방적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10대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팬클럽 인포메일은 향후 자신을 광고할 수 있는 전광판 개인광고, 스타패션 따라잡기, 팬클럽전문몰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 메일매거진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여성전문 메일매거진, 음악전문 메일매거진 등 특화된 전문 메일매거진이 자리잡았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