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
전반적인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인구의 노령화가 인터넷 비즈니스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노인층을 겨낭한 실버(silver) 전문 사이트들은 제 각각 생활정보·커뮤니티 제공·맞춤 상품 구매 등을 내세우며 회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실버(http://www.unisilver.co.kr)는 실버 커뮤니티 구성 및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실버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유니실버는 노인관련 질병 정보·치료 식단·재취업·여가 정보 등 콘텐츠와 노인 상품 전자상거래 등을 서비스 중이다.
조으니(http://www.from50.com)는 노인 세대의 주요 관심이 건강과 재테크인 점을 감안해 증권 등 금융 서비스와 함께 의료 상담을 진행한다.
50∼60대 네티즌이 주고객인 만큼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용법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버리아(http://www.silveria.co.kr)는 실버 용품 거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 건강, 복지 상·제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실버리아는 실버 용품 판매를 비롯해 전국 노인병원·실버타운·온천·호텔 등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 노인건강관리, 컴퓨터 교육을 제공하는 실버클럽(http://www.silverclub.co.kr), 실버산업 관련 정보제공의 실버비즈니스(http://www.silverbusiness.com), 법률과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실버빌(http://www.silverville.co.kr) 등이 실버 관련 전문 사이트로 손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차지하는 노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이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 및 인터넷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