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하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생활가전 품목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올초부터 식기세척기의 본격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이달 초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고, 하반기 중에는 가정용 냉동고와 소형기능성 냉장고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국내영업사업부 내에 아웃소싱 전담부서인 신상품 그룹을 신설하고 앞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급 생활가전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른 시일 내 다양한 품목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아웃소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 가전업체들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업체 선정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최근 들어 대형양판점의 대대적인 출점으로 산하 대리점들의 입지가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품목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 이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
◑G◑<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