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몇년간 국내 e마켓의 생존은 구매대행 뿐이다.’
26일 코리아e플랫폼(KeP·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이 구매대행 전략을 통해 올해 230억원의 매출달성을 선포했다.
KeP가 지금까지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코오롱을 비롯해 코오롱유화, 이수화학, 이수건설, 이수세라믹 등 이수그룹 6개 관계사 및 풍산, 대유 등. 또 현대산업개발과 태영, 삼보, 산업자원부 등과의 계약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KeP 이우석 사장은 “국내 실정에서 다자간 거래 중심의 e마켓은 고객에게 이익을 주기 힘들다고 본다”며 “당분간 구매대행 모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구매대행 서비스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 △단가 및 프로세스 단축을 통한 비용절감 △배송 등의 사용자 편의성 △MRO 용품의 체계적인 관리대행을 꼽았다. KeP는 이를 위해 제품 소싱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별 소싱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KeP는 e마켓을 통한 구매대행 서비스 외에 3개 B2B 솔루션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결성, 활동하고 있는 KBC를 통해 부대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KeP가 KBC를 통해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는 솔루션 및 SI사업은 산자부 B2B시범사업 5건 외에도 정보전략계획 수립 위탁사업 및 경상남도 기계포털 구축 건 등이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