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솔루션업체인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가 학내망 보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큐브는 국내 최대 보안취약지구로 지목되는 학내망이 다음달부터 보안시장의 특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버 및 학내망 솔루션업체들과 전략제휴를 통한 영업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큐브는 학내망 서버 공급업체 및 전국영업권 보유업체와 전략제휴를 맺고 서버보안솔루션의 번들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일선 학교들은 가격이 저렴한 리눅스 서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눅스 보안솔루션의 번들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외국계 서버업체들로부터 번들공급 제안을 받고 최종 업체 선정을 검토하고 있다.
시큐브는 또 지난 3월에 보안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제휴를 맺은 한국정보공학이 학내망의 전국영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보안망 구축 등 학내망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1만2000여개 일선 학교 가운데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IDS)을 설치한 학교는 3000여개에 불과하며, 그나마 속도저하와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로 인해 이를 활용하는 학교는 극히 드물어 대부분 크래커들의 침입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