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센터장 경종민)는 최근 에이케드(대표 김삼모·앤디황)로부터 웨이브폼 디스플레이 툴인 파인웨이브(FineWave) 240카피 240만달러어치를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케드가 기증한 파인웨이브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툴에 따라 각각의 웨이브폼 뷰어를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프로그램상에서 여러 시뮬레이션의 결과물을 읽고 분석할 수 있는 툴이다. 특히 데이터를 읽는 속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빠르며 최근 반도체 설계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것 중에 PLL(Phase Locked Loop)과 DLL(Delay Locked Loop)의 출력 특성을 나타내는 지터(Jitter)와 FFT/SNR 분석기능을 갖고 있다.
에이케드의 김삼모 사장은 “IDEC을 통해 파인웨이브가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DEC과 좋은 산학협동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종민 센터장은 “반도체산업의 첨단 기술인력 교육 및 양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기업체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한국 반도체산업의 기술혁신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