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곽병선)이 교육정보화 관련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재개한다.
29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은 평생교육센터 및 학점은행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잇따라 발주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센터 종합정보시스템은 기존에 확보된 공교육 데이터베이스와 학교외 교육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교육기관 설치 등을 포함해 총 9억8000만원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통계연보에 등록된 전국 43만명의 교사·강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청소년·여성·장애인 교육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기관의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종합정보시스템은 교사·강사 데이터베이스, 교육기관정보, 프로그램정보, 학습교재, 원격교육 등 5가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말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에서 홈페이지 구축 등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것의 연속사업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또 학점은행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도 발주했다.
이 사업은 30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중순까지 가격경쟁입찰방식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