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정부 기반확충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대상마을로 제주도 서귀포의 상예마을 등 19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45개 후보마을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범마을선정위원회’를 열고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19개 마을을 최종 대상마을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추진해온 강원도 원주시 ‘황둔·송계마을’과 경남 진주시 ‘이반성사이버타운’을 포함해 모두 21개 정보화 시범마을을 조성, 지역커뮤니티 형성의 핵심지역으로 육성하게 되며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와 수익모델의 창출에도 나서게 된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정보화 시범마을은 엄정한 평가를 거쳐 농어촌형 17개 마을, 도농복합형 1개 마을, 도시형 1개 마을 등 모두 19개를 대상마을로 선정했다”며 “치열한 경합을 뚫고 시범마을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 정보화 마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민·관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