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용산 전자상가>

 ○…원효 전자상가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환경개선 운동을 벌인다. 상인들의 모임인 원효상조번영회는 최근 원효상가와 공동으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실천사항’을 마련,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들어갔다.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실천 사항으로는 △토요일은 물론 2·4·5주 일요일 정상근무 △매장내 금연 △통로내 상품 적재 금지 등이며 8월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뒤 9월부터는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나진전자월드의 가전제품 매장들이 계절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등 여름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는 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턱없이 판매실적이 부진하기 때문. 이에 따라 상우회는 지난주 매장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나진전자월드의 한 상인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이마트나 전자랜드21 그리고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 공급업체들이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가격이 오픈되면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들의 가격구조가 무너지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 주변기기 수입업체와 총판업체들은 몇달 전부터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 왔지만 뚜렷이 대응할 만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급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주지 않는 방법이 있지만 불경기로 인해 물량이 남아돌고 있는 시점에서 이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총판 업체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가 적은 물량을 로스리더 상품으로 가격사이트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한가지 제품을 싸게 판다고 해서 모든 물건을 싸게 파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소비자들에게 주문했다.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 상우회가 직원교육을 강화한다. 테크노마트 2층 상우회에서는 6월 5∼6일 1박2일로 남한강연수원에서 가전매장 직원 연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테크노마트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내용은 가격 표시제 준수사항, 영업활성화 대안 마련 및 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 등이다.

 2층 상우회에 이어 3층 상우회도 6월 19일 같은 내용의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테크노마트는 상가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상임자문위원들의 활동을 강화한다.

 각층 5명, 전체 45명으로 구성된 상임자문위원은 매장 운영능력이 뛰어나고 운영경력이 많은 소위 원로격 상인이다. 테크노마트는 이들 상임자문위원들의 활동을 강화해 테크노마트의 현안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테크노마트는 최근 청평에서 상임자문위원 및 대표위원의 분과별 워크숍을 개최하고 컴퓨터 매장의 활성화와 6층 임대료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국제전자센터>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에서 센터내 상인들에게 정품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한다. 조합은 많은 상인들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가 단속으로 범칙금을 부과받거나 단속을 피해 영업 중단 사례 등 피해가 발생한다고 보고 소프트웨어 제작사와 공동 협약에 의해 5종의 정품 소프트웨어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보급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며 ‘V3 프로 2000디럭스’ ‘디자인컬렉션’ ‘웹컬렉션’ ‘I-오피스’ ‘바이로봇2000’ 등을 15∼6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