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뱅크,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SW개발

사진; 마이크로뱅크가 청소년의 과도한 PC 사용을 제한해 주는 장치(모델명 세디안)를 출시했다.

 광운대 창업지원센터 소재 IT벤처기업인 마이크로뱅크(대표 박상관 http://www.imicro.co.kr)는 청소년들의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차단해 주는 프로그램(모델명 세디안·사진)을 개발·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디안은 PC에 카드판독기를 연결하고 SW를 설치해 원하는 PC 사용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학부모는 PC와 연결된 단말기에 카드를 꽂고 학생과 상의해 원하는 PC 사용시간을 입력한 후 카드를 맡아 관리하게 된다.

 세디안의 프로그램은 약속된 컴퓨터 사용시간을 넘겨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키보드기능을 차단시켜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막을 수 있게 설계됐다.

 프로그램 사용시 종료 10분전부터 일정시간 간격으로 PC 이용 종료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춰져 있다. 또한 음란·폭력·엽기·자살 사이트 등 불건전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 주는 기능을 제공해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유도해 준다.

 마이크로뱅크측은 “하반기부터는 학교·관공서·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후속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유무선 PKI 전용 단말기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세디안은 5만5000원에 공급된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유무선 공개키기반(PKI) 구조의 전용단말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지난 2월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IT전문 개발업체다. 문의 (02)941-9920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