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반월·시화 디지털산업단지(http://www.kordic.net) 구축사업이 1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에는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정득진 전자거래진흥원장, 이효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및 배성렬 안산 테크노파크 원장 등 사업추진기관장 및 입주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재식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e비즈니스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e비즈니스 촉진에 인프라가 되는 ‘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를 개통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2003년까지 21개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산업단지벨트’를 구축해 e비즈니스의 전국 확산과 지역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특히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산업단지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확충되도록 하고,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산업별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및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연계시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디지털경제시대에 맞는 종합적인 정보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통된 반월·시화 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에서는 △산업·기술·경영 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DB 또는 연계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입주기업간 및 입주기업체, 외부 지원기관(테크노파크, 지방대학, 지자체, 산단공 등)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혁신기술의 유입촉진과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제품의 전자카탈로그·홈페이지·전자우편 등과 함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