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디마인드사 토머스 권 사장

  “디마인드코리아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디마인드의 한국지사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디마인드의 토머스 권 사장. 재미교포인 권 사장은 디마인드코리아에 대해 높은 애정을 표시하고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서 디마인드코리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마인드코리아가 국내 공급하는 제품은 웹 개발 플랫폼인 ‘nGia’. nGia를 기반으로 웹 기반의 그룹웨어, 기업정보포털(EIP), 지식관리시스템(KMS),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중역정보시스템(EIS) 등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기존의 제품들이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 중심으로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운 반면, nGia는 컴포넌트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업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토머스 권 사장은 “콘텐츠 관리나 워크플로 관리, 개인화 솔루션 등 다양한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새로운 e비즈니스 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nGia의 강점을 설명했다.

 “nGia를 토대로 개발된 각종 솔루션은 한국 시장은 물론, 아시아 각국으로도 판매될 것”이라는 토머스 권 사장은 “이를 위해 디마인드코리아는 미국 디마인드사의 기술센터로서 다양한 기술지원 및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게 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디마인드코리아는 SI 및 웹 에이전시, 솔루션 개발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을 방침이다.

 삼성SDS 출신의 유붕열 사장을 영입, 29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디마인드코리아는 미국 디마인드와 한국소프트중심 합작사이며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미국 디마인드사는 96년 뉴욕 실리콘앨리에 설립된 회사로 주식평가자산이 4500만달러, 지난해 매출액은 860만달러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