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코정보통신이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벨코정보통신 1개사가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래픽아이티에스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현재 뉴씨앤씨, 액토즈소프트 등 9개 IT기업을 포함해 13개사의 코스닥등록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네트워크통합 솔루션 업체인 뉴씨앤씨는 지난해 4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번에 코스닥등록예비심사가 진행중인 IT 기업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원격지접속서버(RAS)를 비롯한 국내 인터넷 액세스 분야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은 탁기호 대표이사 외 7인이 46.7%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예정금액은 주당 3700∼5100원(액면가 500원)이다.
‘천방지축 하니’, ‘떠돌이 까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대원씨앤에이홀딩스는 예비심사업체중 지난해 순이익(28억원)이 가장 많다. 지분은 정욱 대표이사 외 3인이 43.2%, 대한투자신탁증권이 15.0%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주당 5900∼7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주당 예정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업체는 액토즈소프트로 주당 8300∼124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년’, ‘미르의전설’ 등 온라인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경우 엔씨소프트 이후 처음으로 등록되는 온라인게임업체가 된다. 지난해 51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에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7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