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대부분의 신세대 예비 부부가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혼 후에 부모와 같이 살겠다고 응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래픽 참조
인터넷 웨딩 정보 사이트 웨덱스(http://www.weddex.com)는 2634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결혼과 성’을 주제로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가 경제적 이유에서, 17%가 자녀 양육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살겠다고 응답해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8%가 격식을 생략하고 간단한 결혼을 하기를 원했으며 예단을 생략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53%에 달했다.
특히 최근의 이민 열풍을 반영하듯 이민을 통해 결혼 생활을 완성하고 싶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5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혼수 준비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정보 채널로는 인터넷(53%), 주위의 조언(28%), 웨딩 전시회(26%)순으로 나타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신세대의 취향을 보여 주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