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인 시그엔(대표 이광세 http://www.sig-n.com)이 국제적인 보안제품 성능평가 인증을 획득해 올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그엔은 30일 미국 민간인증기관인 트루시큐어가 성능평가 테스트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적인 보안제품 성능평가 인증인 ‘ICSA(http://www.icsa.net)’의 방화벽 솔루션 컨소시엄에 멤버십 가입 승인을 받고 인증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ICSA 인증은 방화벽, 엔티바이러스 및 암호화 제품 등 보안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테스트를 거쳐 부여하는 민간 보안제품 인증서비스로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제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을 만큼 영향력이 있다.
시그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CSA 인증평가 신청을 준비, 1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2차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어 예정대로 인증평가가 이뤄지면 오는 9∼10월경에는 인증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그엔은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리눅스기반 방화벽 ‘아이섹파이어월 3.0’과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보안 솔루션 ‘아이섹게이트웨어’ 등을 앞세워 미국·유럽·동남아 시장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광세 시그엔 사장은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이 치열한 경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며 “외국에서도 성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ICSA 인증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