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김종수 http://www.lginnotek.com)은 블루투스 모듈(모델명 LBMx-2001)에 대해 블루투스 국제 인증기구인 SIG(Special Interest Group)으로부터 클라스2 규격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IG 클라스2는 무선통신거리가 10∼20m 범위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규격으로 제품의 품질과 상호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인증이 제도화된 SIG 인증규격의 일부다.
이번에 인증받은 블루투스 모듈은 국내 최소 크기 (25×14.5×3㎜)로 UART·USB 및 PCM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며 낮은 전력소비와 안정적 성능으로 지난 4월 개발한 무선 헤드세트 등에 장착된 바 있다.
LG이노텍은 클라스2 모델에 이어 출력을 증가시켜 통신거리가 100m까지 늘어나는 클라스1 모델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블루투스 모듈은 2005년 약 11억개의 통신기기에 장착되고 14억개의 응용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유망사업 분야로 꼽힌다”며 “현재 블루투스 모듈, 헤드세트, 범용직렬버스(USB) 포트용 어댑터, 데모키트, 폰 어댑터 등 관련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