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회사인 인터내셔날렉티파이어(IR)코리아(대표 박흥식)는 본사에서 오디오 앰프 크기를 4분의 1로 축소하면서도 음질을 향상시킨 신형 칩세트 시리즈(IRCS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1일 전했다.
IR측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이 게이트 구동 IC인 IRCS8001과 HEXFET 전력 MOS FET 제품인 IRCS8101 및 IRCS8102로 멀티미디어 칩 전문업체인 시러스로직의 신형 크리스털 CS44210 트루디지털 D급 전력증폭기 컨트롤러 IC에 최적화돼 있어 함께 사용할 경우 소비자 및 전문가용 오디오 앰프의 효율을 산업 평균치인 50% 정도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IR코리아의 박흥식 사장은 “오디오 앰프 크기 축소를 통한 창의적인 제품설계로 앰프를 세트톱박스나 DVD플레이어같은 다른 유닛에 쉽게 내장해 대형 스피커와 같은 음량과 음질을 낼 수 있으며 기존 유닛보다 세배는 오래 작동하는 배터리 전원 앰프 제작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