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공학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다양한 학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한임상병리학회(이사장 권오헌)는 31일 서울중앙병원 대강당에서 유전자 검사의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윤리적,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유전검사와 개인비밀보호’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한국생물정보학회(회장 김삼묘 경북대 교수)는 오는 8일 국립보건원 보건복지연수부 대강당에서 제1차 학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 국립보건원(NIH) 정종선 박사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박종화 박사 등 외국에서 왕성히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석, 외국의 단백질 연구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창노 박사와 벤처기업 IDR사의 윤정혁 박사도 발표자로 참석한다.
생명공학실용화사업단(단장 유익동)도 오는 8일 오후 1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포스트게놈시대의 생명공학 실용화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스트게놈시대의 생명공학산업 발전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설정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송지용 박사(LGCI)와 생명연 오태광 박사 등이 참석, 생명공학분야의 최근 연구동향과 신약개발 전략, 바이오벤처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오는 7월 3∼4일에는 서울중앙병원과 울산대 의대, 아산생명과학연구소, 하버드메디컬인터내셔널, 하버드의과대학 등이 공동주최하는 제3회 아산-하버드 국제의학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유전체·단백체 연구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서울중앙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하버드대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