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 유명 게임을 단돈 6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동영상 포털사이트 드림엑스(대표 김일환 http://www.dreamx.net)는 영국의 유명 게임 제작사이자 최대 게임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마이더스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해외 게임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즐길 수 있는 ‘넷-CD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
영국의 게임 메카로 알려진 마이더스사는 유명 레이싱 게임인 ‘카스톨 혼다 2000’, ‘수퍼 1 카팅’을 비롯해 3D 포켓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큐 클럽’을 개발한 영국의 게임 제작사로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 일렉트로닉아츠(EA)와 함께 세계적인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넷-CD는 번거롭게 CD를 들고 다니면서 인스톨하거나 대용량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집이나 회사·PC방 등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게임 타이틀을 골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내용도 보지 못한 채 고가의 게임 CD타이틀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에도 하루 400∼1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드림엑스 김철균 사업본부장은 “해외에서는 주문형게임 서비스가 일반화되는 추세”라며 “7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드림엑스는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