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역 대학생들이 겨루는 마이크로 로봇 경연대회가 2일 목원대에서 열린다.
이 지역 대학 마이크로 로봇 관련 학과와 동아리들이 주축이 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와 충북대·목원대·한밭대·우송대·세명대·한서대 등 7개 대학에서 20개팀이 출전, 실력을 겨룬다.
대회 진행 방식은 길이와 폭이 각 25㎝, 높이 20㎝ 이내로 제작된 자립형 로봇이 1.9㎝의 코스 라인에서 10분 동안 주행한 기록 가운데 최단 시간을 측정, 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목원대 이명철군(전자공학과 3)은 “지난해에는 2개 대학만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참가 대학과 팀이 대폭 늘어났다”며 “이같은 모임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서도 기술개발면에서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