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개교 50주년 기념 국토대장정을 진행한다.
이달초 재학생 4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토대장정 36.4%, 가요제 20.8%, 체육대회 18.2%, 학술대회 7.9%, 농촌봉사활동 7.1%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지지율로 국토대장정이 채택됐다.
행군일시는 다음달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23박24일이며 행군코스는 땅끝마을에서 광주-공주-수원-인천-파주-임진각까지로 총 640㎞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조국통일에 대한 기원과 무궁한 발전에 대한 믿음 그리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새로운 용기와 의지를 북돋운다는 데 의의를 갖고 있다.
이번 국토대장정 총기획팀장인 김우진 부총학생회장(통계학과 4학년)은 “길고 험한 길을 걸어 임진각까지 갔을 때, 우린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무엇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현 대학인들에게 부족한 어려운 현실을 꿋꿋이 맞서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생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김미정·충북대 happytogether@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