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명저>유토피아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지음

 -황문수 옮김

-범우사 펴냄

 

 “유토피아인들은 법률의 유일한 목적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일깨워 주는 데 있으며, 따라서 해석이 까다로우면 까다로울수록 이 해석을 이해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일 것이므로 그 효력도 더욱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반면 단순하고 명백한 의미는 누구에게나 이해가 됩니다. 사회의 최대 집단을 형성하고 있고, 또한 법률의 일깨움이 가장 필요한 하층 계급의 관점에서 본다면, 법률 한 가지를 제정한 다음 그 의미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교한 논의를 통해 해석해야 하는 법률은 제정하나마나인 것입니다. 벌어먹기에 바쁜 서민은 이러한 연구를 할 시간도 정신적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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