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들이 대거 컴퓨텍스 전시회에 참가한다.
에바트티엔씨, 세스컴, 에이치엔티 등 3개사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전시회에 인텔사의 초청으로 인텔 부스내에 PDA제품을 전시중이다.
인텔은 이번 전시회에 전세계 10여개 PDA업체를 초청했으며 국내업체에 가장 많은 3개사를 배정했다.
이 업체들은 인텔의 정보가전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스트롱암을 채용, PDA를 개발해 상용제품을 선보였거나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에바트티엔씨측은 “인텔사의 초청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난 3월 세빗 참가에 이어 세계 3대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에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