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인터랙티브가 외국 게임회사와 처음으로 판권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게임배급사업에 나선다.
판타그램인터랙티브(대표 이상윤)는 최근 미국 게임배급사인 테이크2와 1인칭 액션게임 ‘듀크 뉴켐 포에버’의 국내 배급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타그램은 오는 12월 ‘듀크 뉴켐 포에버’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 제품을 미국 출시일에 맞춰 국내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판타그램 이상윤 사장은 “듀크 뉴켐 포에버 국내 판권을 획득한 데 이어 또 다른 신작 게임 배급권 획득을 위해 미국·유럽 게임배급사들과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올해 10여개 외국 타이틀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2∼3개는 전세계 및 아시아를 대상으로 배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타그램이 배급에 나서는 ‘듀크 뉴켐 포에버’는 지난 96년 3D림스에 의해 선보인 ‘듀크 뉴켐’의 후속작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