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기상정보교환을 위해 무선통신망을 대폭 보강한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올해 중 전국 13개 지방기상청에 아마추어 무선용 통신장비를 설치한 후 시범운영한 다음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중 23개 지역에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또 현재 운영중인 SSB통신망 16개 지역 중 5개 지방기상청과 울릉도 등 도서지방 9개 지역의 경우 고성능 안테나로 교체하는 등 성능을 개선하고 나머지 7개는 폐쇄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무선통신망이 보강되면 전국 각지에 펴져 있는 아마추어 무선국을 활용해 아마추어 무선사들로부터 악기상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이 가능해 방재기상업무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