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판매구조 전환, 수출다변화로 전반적인 불경기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30% 신장된 에어컨 수출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신장세는 가격경쟁이 치열한 저가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고수익이 보장되는 고급제품 위주로 판매구조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업체들의 약진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창문형 에어컨 생산을 올해부터 소주삼성전자에서 생산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한국 내 공장에서는 고급형 제품생산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생산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급형 제품 판매비율은 작년의 35%에서 금년엔 60% 이상으로크게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수익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지난 5월 9일 중국에서 30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 최고급 인테리어 에어컨을 고소득층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삼성은 또 향후 중국의 고소득층 공략을 위해 리치마케팅, 컬러마케팅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북미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탈피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그동안 도외시된 지역을 집중 공략해 수출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등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월에는 중남미 지역 거래처를 초청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 각 지역에서 무상 애프터서비스와 판매확대를 연계한 서비스투어를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가정용 에어컨 중심의 시장구조가 2006년도께는 상업용 에어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콘셉트의 DVM시스템에어컨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판매확대를 위해 해외영업망을 확대하고 별도의 조직을 구성, 향후 에어컨 수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품소개
삼성블루윈 에어컨은 에어컨의 기본 기능인 냉방력 향상을 위해 다이아몬드 냉각핀을 채용,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아이몬드 형상 핀을 이용해 열전도율을 향상시킨 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이탈리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에어컨 내부부품을 항균처리해 냄새 없는 위생적인 냉방효과를 크게 부각시켰다.
즉 에어컨의 주요 부품인 필터, 공기청정기, 냉각기, 냉각기 가이드, 물받이 등 5단계에 걸쳐 항균부품을 사용, 항균율을 99.9%까지 높여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나 세균번식을 방지했다.
특히 먼지, 담배냄새, 꽃가루, 황사 등 공기내 유해물질을 20분 내에 환경기준치로 낮추는 항균스크롤 공기청정기 기능을 갖춰 국내에서 SF마크, 해외에서는 호주 앰델(AMDEL) 인증마크를 획득해 항균성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받았다.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나무결 표면처리 및 더블오토셔터 설계로 에어컨을 주로 설치하는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 무선전화 예약운전이 가능하며 공기오염도를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블루윈에어컨 최고급 모델인 ‘클래식’으로 마켓 리더층을 공략하고 최저평수(4평)의 벽걸이형 실속형 에어컨은 n세대 학생층을 공략하는 등 모델별 마케팅도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