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현빈 연구원>
온라인 게임은 초기 텍스트 중심에 2차원 기반의 그래픽으로 발전해 왔으며 올해 이후에는 3차원(3D) 기반의 그래픽 게임이 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따라서는 머그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넷 웹게임, 무선인터넷게임 등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는 각종 3D 기반 기술의 개발이 향후 세계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할 핵심요소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은 게임방식에 따라 커뮤니티형 게임에서부터 대전형 게임으로 수용인원에 따라 머드게임(300명 이하), 머그게임(1000명 이상) 등으로 구분되는 등 다양한 방식과 장르의 게임들이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요구에 맞춰 특화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반 기술인 게임엔진 개발에도 세분화·전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관련업체들은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액션 스포츠 등 장르별로 필요 모듈과 각 기능의 세부 표준규격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이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도 업계가 공동으로 그래픽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 및 발전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