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가비트(Gb)의 고속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컴퓨터월드(http://www.computerworld.com)에 따르면 휴렛패커드(HP), IBM 등 대형 IT업체를 비롯해 전문 스토리지 업체들이 전사적 대용량 데이터 관리에 적합한 SAN(Storage Area Networks)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두배로 해주는 고속의 2Gb 광채널 스토리지 제품을 속속 발표했다.
HP는 4일(현지시각) 2Gb 네트워크의 속도를 지원하는 미드레인지 디스크 어레이를 발표했다. 내달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데이터 저장(스토리지) 능력이 최대 7.7테라비트(Tb)다. 이보다 앞서 IBM도 2Gb 어레이를 3·4분기중 출시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 앨리소 비에조에 위치한 Q로직도 지난주 스토리지 벤더를 위해 2Gb 스위치를 선보였으며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이사에 있는 에뮬렉스도 2Gb 스토리지 어댑터를 개발중이다.
한편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2Gb 스토리지 네트워킹 제품이 메인프레임급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처리에 꼭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