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메일 마케팅 시장을 주도해온 아이마스와 네오캐스트가 이번에는 저가형 솔루션으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과 금융기관, 대형 포털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던 양 사는 최근 기존제품 가격의 50∼90% 수준인 저가형 솔루션을 잇따라 발표하고 중소기업과 신생 인터넷 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먼저 경쟁을 촉발시킨 것은 아이마스였다.
아이마스(대표 김민영 http://www.imas.co.kr)는 이번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저가형 제품을 기존 솔루션의 10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제품 ‘아이마스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기존 ‘아이마스 3.0 엔터프라이즈 ’를 중소규모 운용체계에 맞도록 개량한 제품이다.
아이마스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소프트웨어 패키지 전문 판매업체인 엘앤에스정보기술(대표 서명석)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네오캐스트(대표 김병태 http://www.neocast.co.kr)도 지난 3월 선보인 메일슈트 G시리즈와 T시리즈를 각각 구축 비용과 기능 등을 저가형으로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네오캐스트는 메일 슈트 엔터프라이즈 제품 가격의 50∼65% 수준인 이들 제품이 구축하고 난 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양 사 관계자들은 “현재 중소규모의 오프라인 기업과 온라인 업체 대상의 e메일 마케팅 솔루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던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저가형 제품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