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e비즈 인프라 구축 본격화 DW·KMS체계 정비 주력

 한화석유화학이 이달부터 e비즈니스 인프라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석유화학(대표 신수범 http://www.hanwha.co.kr)은 6월 초부터 e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을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징(DW) 구축과 지식관리시스템(KMS)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되며, 더 나아가 기업의 중장기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이미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특히 그동안 기업 외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e비즈니스 전략이 내부 인프라부터 우선적으로 갖추자는 쪽으로 바뀐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는 ERP의 사내 고객이 관리자를 포함한 의사결정권자라는 점을 감안해 의사결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DW구축을 이달 초부터 시작해 9월 말까지 1차 개발 완료하고, 11월 말까지 전사적 DW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현재 본사, 연구소, 공장마다 별도로 갖춰져 있는 문서관리 체계를 올해 말까지 전사분류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등 지식관리시스템(KMS)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화석유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ERP를 공급사와 계열사까지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확장 ERP로의 확대,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