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평양정보과학기술대학 건립·운영사업’에 대해 정부로부터 5일 남북 협력사업자와 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
곽선희 이사장과 김진경 옌볜과학기술대학 총장 등은 지난 3월 평양에 들어가 북한 교육성과 평양에 정보과학기술대학을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세워지는 평양정보과학기술대학은 2002년 9월 박사원(대학원) 과정을 첫 개설하고, 정보과학학부, 생명과학학부, 공학부, 경영정보학부에서 모두 500명 정도의 학생을 받아 북한의 정보통신 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7월중 1단계 사업으로 행정동, 학사동, 실험동 등이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