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신문협회(WAN) 연례 총회에서 6일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홍 회장은 수석 부회장이 차기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내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55차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WAN은 홍 회장이 지난 7년간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석 부회장 및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WAN은 전세계 93개국 1만7000여개의 신문, 통신사 등 언론 및 관련기관들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언론단체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홍콩 총회에는 70여개국에서 1020여명의 언론사 발행인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