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애니메이션 업체를 육성 지원하기 위한 부산멀티미디어지원센터가 오는 12일 오픈한다.
부산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상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부산멀티미디어지원센터의 시설공사 및 업체입주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12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고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멀티미디어지원센터는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145억원이 투입돼 공용장비실과 비즈니스지원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게임 및 애니메이션 분야 1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1층 공용장비실에는 옵티컬 방식의 모션캡처실과 3D 스캐닝실, 비선형편집기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장비를 설치한 영상·음향편집실, 2D·3D 컴퓨터그래픽을 제작하는 CG 제작실, 제품시연회와 사업설명회 등에 활용할 프리젠테이션실 등이 구축되고 지역주민을 위한 인터넷검색코너가 설치될 계획이다.
또 3층과 4층에는 비즈니스 지원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과 수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동 건물내에 운영되고 있는 부산정보통신연구원, 영도SW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인력양성, 창업보육, 비즈니스 지원 등 토탈지원체제를 갖췄다.
한편 부산멀티미디어지원센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영상산업과 더불어 부산이 정보통신 및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