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연이틀 삼성전자에 의해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급락에 600선이 붕괴됐던 종합주가지수는 강세로 돌아선 삼성전자에 의해 하루만에 다시 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세를 거듭하다 전날보다 3.48포인트 오른 601.14로 마감됐다. 삼성전자외 특별한 재료가 없는 장세에서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짙게 배었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 전날 지수급락을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반발매수와 D램값 하락세 진정, 인텔 실적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면서 5.7% 뛰어 21만원대로 올라섰다.

◆코스닥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7선까지 떨어졌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 결국 전날보다 0.78포인트 내린 78.14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137억원의 순매도로 13일째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들도 67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개인들은 223억원의 순매수로 맞섰다. 종목별로는 세원텔레콤과 예당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중국 수출과 러시아 음원 독점 판권계약의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한단정보통신은 신규등록 이틀만에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신규등록 강세도 한풀 꺽인 모습이었다.

◆제3시장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제3시장은 한때 30% 가까운 오름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매도세 출현으로 상승이 줄어들었으며 결국 전날보다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리수인터넷과 케이아이티 등 일부 종목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7만주 증가한 84만주, 거래대금은 3억8300만원 증가한 7억9400만원, 수정주가평균은 4.71% 상승한 9724원으로 마감했다. 132개 종목 중 상승종목은 44개로 하락종목 32개보다 많았으며 개별종목 중 씨플랜트와 인사이드유가 각각 5일,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