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이 외부 금융정보업체 등에 예탁원 보유 증권관련정보를 공급한 지 1년 만에 인터넷 포털, 금융포털, PC통신 등 14개의 공급선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예탁원이 현재 정보를 공급하는 외부업체는 야후코리아·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팍스넷 등 금융포털, 천리안 등 PC통신, KIS채권평가 등 채권분석기관 등이다.
증권예탁원은 이들 업체에 주식분야의 종목내역·증자·액면분할·주주총회·배당 등 권리정보와 실권주 및 공모주청약 등 530여개, 채권분야의 국채·지방채·회사채 등의 발행정보 및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주식관련 채권에 관한 200여개 항목의 정보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증권예탁원은 현재 자사의 홈페이지(http://www.ksd.or.kr)를 통해서도 같은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예탁원은 증권거래법이 정한 증권정보 종합관리기관으로 투자자들의 정보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주식은 물론 ABS, CBO 등 다양한 채권정보를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