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는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ECTS(European Computer Trading Show)의 한국공동관에 참여할 2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2개 업체가 참여한 지난해보다 배가 늘어난 규모다.
센터 측은 미국의 E3게임쇼,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꼽히는 ECTS에 3억4000만여원의 예산을 투입, ECTS 전시장내에 31개 부스를 설치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도 지원금을 일부 보조한다.
올해 ECTS 참가가 확정된 업체들은 온라인게임업체가 12곳으로 가장 많고 PC게임업체 5곳, 아케이드게임업체 2곳, 모바일게임업체 2곳 등이다.
업체별로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나래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페이트’, 손노리의 ‘화이트데이’, 시노조익의 ‘제로컵’, 어뮤즈월드의 ‘골든게이트’, 엔오지엔터테인먼트의 ‘플라스틱스’, 위자드소프트의 ‘쥬라기시원시전2’, 유니온디지탈의 ‘엑스타시게이트’, 위즈게이트의 ‘드로이얀 온라인’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성제환 소장은 “예년보다 ECTS 전시장내 한국공동관 규모가 늘어난 만큼 국산게임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