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결혼식의 주례비>
한 예비신랑이 목사에게 찾아와 말했다.
“주례 좀 서주십시오. 돈은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얼마면 될까요?”
목사는 말했다.
“알았습니다. 돈은 신부가 예쁜 만큼 주십시오.”
그러자 신랑이 목사의 손에 100원을 쥐어주고 갔다. 목사는 어이가 없었으나 이왕 약속을 했으니 주례를 서기로 했다. 결혼식이 끝나자 100원밖에 안된다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해 목사는 살짝 다가가 면사포를 들춰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신랑에게 다가가 하는 말.
“얼마 거슬러 줄까?”
karinaoi(나우누리)
<군대 가기 전에 가장 많이 듣는 말>
군대 언제 간다고?
꾸진정(나우누리)
<사극의 영어자막>
아리랑TV에서 영어자막이 나오는 우리나라 사극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임금이 신하에게 한마디 하자 신하들이 단체로 엎드려 외친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자막에는 이렇게 나왔다.
“Thank you!”
madaiju(나우누리)
<한국의 최고 거짓말 베스트 15>
15위:노처녀-독신으로 살겠다.
14위:학생-나 공부 하나도 안했다.
13위:간호사-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
12위:여자들-어머 너 왜 이렇게 예뻐졌니?
11위:학원광고-전원 취업보장, 전국 최고의 합격률.
10위:비행기 조종사-승객 여러분, 아주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9위:연예인-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8위:교장-(조회 때)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간단히….
7위:친구-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6위:장사꾼-이거 밑지고 파는 거예요.
5위:아파트 신규분양-지하철역에서 5분거리….
4위:수석합격자-그저 학교수업에 충실했을 뿐이에요.
3위:국회의원-당선되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위:정치인-단 한푼도 받지 않았어요.
1위:자리 양보받은 할머니-에구, 괜찮은데….
djzero(나우누리)
<아버지의 말씀>
오늘 TV를 보다가 제가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지요.
나:아버지, 내가 대통령 되면 저 국회의원들을 어떻게 하지?
아버지:임금 싼 필리핀, 말레이시아 애들 써. 어차피 걔네들 써도 정치는 그대로일텐데 뭐.
aqua마린(나우누리)
<새롭게 선보이는 ‘아내’ 2행시>
아:아내가 말했다.
내:내는 엔탑을 한다.
82netizn(나우누리)
<우리학교 화장실에 쓰여 있는 말>
우리 학교 전산실 화장실에 이런 말이 쓰여 있습니다.
‘화장지를 엠보싱으로 바꿔주세요.’
그 밑에 누군가가 그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놓았습니다.
‘니 똥꼬는 그리 별나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