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인 시벨코리아 전 지사장이 D&I컨설팅 공동대표로 취임한다.
고객관계관리(CRM) 컨설팅 전문회사인 D&I컨설팅은 장동인 시벨코리아 전 지사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하기로 하고 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동인 사장은 정보기술(IT) 컨설팅을, 박태원 현 D&I컨설팅 사장은 CRM 전략, 분석·운영 컨설팅으로 특화해 업무를 분담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우선 LG칼텍스정유 데이터웨어하우스(DW) 감리업무(리드·헬프·체크)를 담당하면서 CRM의 기반 인프라로 DW를 구축, 업계 선진모델 구현에 전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라클과 시벨코리아의 초대 한국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DW·CRM 전문가라는 평을 얻고 있는 장 사장은 앞으로 ‘한국형 CRM’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이와 관련, “외산 솔루션의 경우 국내 독자적인 기업문화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지적하고 “외국 소프트웨어에 내재된 기본 사상을 국내 기업에 접목하며 ‘한국형 CRM’의 모델 케이스를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